부트캠프를 시작하기 전 내가 걸어온 길

📝 컴퓨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고등학생 때 컴퓨터 동아리를 하면서 C언어와, 자바를 접할 수 있었다. 원래부터 컴퓨터를 좋아했는데 코딩을 접하고 컴퓨터가 더 좋아졌다. 그래서 열심히 하다 보니 변수, 배열, 조건문, 반복문, 함수를 배워서 계산 프로그램을 만드는 정도까지는 할 수 있었다. 인문계 고등학생이다 보니 시간이 많지는 않아서 더 깊게는 다루지는 못했었다. 그렇게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장래희망에 프로그래머를 적었었는데 3학년이 되고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게 되면서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수학교육을 전공하게 되었다.

중등교사를 목표로 수학과 교육학을 공부를 하게 되었다. 대학교 수학은 내가 원래 알던 문제 풀이 위주의 수학과는 달리 증명이 대부분이었다. 교육학을 공부할 때도 사회, 역사를 싫어하고 수학, 과학을 좋아하던 나에겐 너무 힘들었다. 중등임용시험의 티오도 많지 않고 학령인구도 감소하고 있는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는 것들이 나중에 다 쓸모없어지게 되면 어쩌지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공부에 집중이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졸업을 하고 컴퓨터 관련 대학원을 진학해 취업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요즘에는 비전공자도 취업을 한 사례가 많고 부트캠프도 많이 운영되고 있었다. 그래서 2022년 1월 컴퓨터 관련 직종으로 취업을 해야겠다 마음먹고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다.

 

📝 부트캠프 시작 전 독학

맺은 일을 끝마치는 것은 살아가면서도 중요한 태도이기 때문에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대학은 졸업하기로 결정했다. 대학교 4학년이고 졸업을 위한 학점이 24학점이 남아서 1학기에 20학점을 몰아 듣고 2학기에 나머지 4학점을 들으며 부트캠프를 병행하기로 마음먹었다. 컴퓨터 관련 직종은 코딩 테스트가 중요하다고 많이 듣게 되었다. 아직 프론트, 백엔드, 게임 개발자 중 선택을 하지 못해 배워두면 좋다는 자바스크립트와 코딩 테스트에 유리하다는 파이썬을 배웠고 자료구조와 알고리즘을 공부하며 푼 문제를 매일 깃허브에 꾸준히 기록했다. 알고리즘 공부 기록 링크
어떤 개발자가 될지 아직 정하지 못해서 개발자들의 유튜브나 블로그 글을 많이 봤다. 그러다 서버를 다루고 대규모 트래픽으로 처리한다는 시니어 백엔드 개발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이 사람들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백엔드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알고리즘 공부와 함께 고등학생 때 잠깐 경험해봤던 자바를 처음부터 다시 배웠고 스프링을 조금 공부해보았으며 프론트도 공부하면 도움이 된다고 들어서 HTML, CSS, React도 간단하게 배워보았다.